중국이 군사·정보 위성 전력을 빠르게 확대하며 미국과의 우주 전력 격차를 크게 좁히고 있다는 평가가 제기됐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감시·정찰, 항법, 정보 수집, 군사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위성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으며, 이 같은 움직임이 미국의 우주 군사 우위를 위협할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의 위성 네트워크 확대는 실시간 정보 수집과 정밀 표적 식별, 미군 전력 추적 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베이더우(BeiDou) 위성항법시스템과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분석, 원격탐사 기술, 대(對)위성 무기 기술 발전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국방부는 중국의 우주 자산 확대가 군사작전 지휘·통제 능력과 지속적인 감시 능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미군의 활동을 더욱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미국 국무부는 일부 중국 기업이 이란의 군사 활동에 활용될 수 있는 위성 영상을 제공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해당 기술이 미국과 동맹국 전력을 겨냥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미국 정부는 중국의 우주 군사력 증강이 향후 인도·태평양 지역은 물론 전 세계 군사 균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관련 대응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