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붐에 따라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신규 가스발전 용량 확충에서 앞서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에너지모니터(GEM)는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이 현재 건설 중인 가스발전 설비 규모가 중국의 약 2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가스발전 프로젝트 건설이 76% 증가하며 AI 인프라 확대가 전 지구적 배출량 증가를 초래하고 있다. 수십 년간 중국의 경제 성장이 신규 가스발전소 건설을 주도해온 것과 달리, 최근 AI 데이터센터 건설의 '광란'이 이러한 추세를 역전시켰다는 것이 GEM의 분석이다.
AI 산업의 급속한 확대로 막대한 전력 수요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충당하기 위해 미국이 대규모 가스발전 시설 건설에 나서고 있다. 데이터센터의 고전력 소비 구조가 화석연료 의존도를 높이면서 탄소 중립 목표와의 괴리가 심화되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