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아프리카에서 러시아와 연계된 세력을 상대로 드론 작전과 훈련을 확대하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말리에서는 약 15명의 우크라이나 드론 전문가가 투아레그 반군과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측 정보 관계자는 같은 세력의 공격을 받고 있다면 이념적 차이는 부차적인 문제가 된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말리에서 활동하는 우크라이나 드론 운용자는 우크라이나 전선이 고강도 공격과 지속적인 압박이 이어지는 환경이라면, 말리에서는 넓은 지역에서 기동전과 매복, 소규모 부대 작전이 중심이 된다고 밝혔다.
리비아에서는 우크라이나 해상 드론 운용자들이 미스라타를 거점으로 러시아의 이른바 그림자 함대와 연계된 선박을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리비아에서 운용되던 우크라이나 해상 드론이 통제에서 벗어나 그리스 인근에 도달한 사례도 있었다고 CNN은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이 밖에도 최소 5개 중동 국가에 팀을 파견해 이란산 샤헤드 드론을 격추하는 방법을 교육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 관계자는 드론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을 외교 정책의 수단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장은 이번 주 관련 작전을 평가하며 러시아에서 아프리카까지 정장과 전투복 차림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