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드론부대가 올해 초 독일에서 열린 '컴바인드 리졸브(Combined Resolve)' 군사훈련에서 미국 장갑여단을 격파했다. 우크라이나 412경봉대(412th Nemesis Regiment) 요원들은 미군 장갑차량이 발생시키는 먼지로 인한 높은 가시성을 이용해 신속하게 위치를 파악한 뒤 모의 폭탄투하형 및 1인칭 무인항공기(FPV 드론) 공격으로 이들을 격파했다.
우크라이나팀의 공격 속도가 매우 빨라 미군은 훈련을 지속하기 위해 여러 차례 차량을 재배치해야 했다. 훈련에는 주로 1기병사단 예하 3장갑여단전투팀(3rd Armored Brigade Combat Team)에서 약 3,500명의 미 인원이 참여했다.
이후 미군은 차량 분산배치, 위장 강화, 전자전 활용 증대 등으로 대응 능력을 개선했다. 우크라이나 운용자들은 이후 편을 바꿔 미군의 공격형 드론 운용을 지원했다. 이번 사례는 현대 무인항공기 전술에 대한 미군의 적응 부족을 부각시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