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권단체들이 이란에서 올해 1월 이후 최소 916명이 사형 집행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이는 이란의 사형 집행 현황을 추적해온 인권 감시 기구들이 공개한 통계로, 전년 동기 대비 사형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은 국제적으로 사형 집행 건수가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로 지적받고 있으며, 특히 테러 연루 혐의와 살인죄 등을 이유로 한 대량 처형이 문제가 되어 왔다.
인권단체들은 이러한 처형의 투명성 부족과 법절차의 결함을 지적하며 국제사회의 우려를 표명했다. 사형 집행 절차에서 고문과 강압적 자백 강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국제 인권 기구들은 이란 정부에 사형 제도 폐지나 대폭 축소를 촉구해 왔으나, 이란은 국내 법체계와 보안 위협을 이유로 현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