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랑스, 독일 정상들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런던에서 만나 러시아에 즉각적·전면적 휴전을 촉구했다. 세 국가 정상과 젤렌스키는 공동성명을 통해 "현 접촉선에서 협상을 시작할 것"이며 "국경의 강제 변경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2년 이상 지속된 러우 전쟁의 소강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 외교 노력의 일환이다. 영·프·독은 NATO 핵심 회원국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인도주의적 지원을 지속해온 주요 국가들이다. 공동성명은 우크라이나의 영토 주권을 강조하면서도 현실적 협상 기반을 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상회동이 러시아와의 실질적 협상 진전을 이끌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평가했다. 젤렌스키는 자국의 영토 회복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국제사회의 중보 역할을 환영하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