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영국·프랑스·독일 정상이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만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들은 전쟁을 끝낼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해 5대 조건을 제시했다. 이 조건들은 우크라이나의 영토 주권 보장, 국제법 준수, 전쟁 범죄 책임 추궁, 안전 보장, 재건 지원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은 러·우 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서방 주요국들이 우크라이나의 입장을 재확인하고 국제적 지지를 결집시키려는 취지로 평가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무조건적 철수와 배상을 요구하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으며, 영·프·독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경제적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