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유럽연합(EU) 간 관계 재설정을 위한 정상회담 개최 시기가 불확실해지고 있다. EU의 마로슈 셰프초비치는 회담이 '아마도' 7월에 열릴 것이라고 밝혔으나, 현지 외교소식통들은 협상 교착으로 인해 가을로 연기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키어 스탈머 영국 총리가 추진 중인 이 정상회담은 양국 관계 개선의 핵심 행사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청년이동제도(Youth Mobility Scheme)를 둘러싼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일정 변경 우려가 커지고 있다. EU 외교관은 "정상회담은 7월 중순으로 예정돼 있지만 현재로서는 여름 이후로 연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브렉시트 이후 영국과 EU의 관계 개선을 위한 첫 대규모 정상회담으로, 양국 간 경제·안보 협력 확대를 논의할 핵심 무대가 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