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에너지 규제기관인오프겜(Ofgem)이 데이터센터의 전력망 연결 대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선불 수수료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제안된 계획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에너지 연결을 확보하기 위해 신용장, 채권, 현금 예금 등 상당한 규모의 선불 수수료나 재정 담보를 제출해야 한다.
현재 영국에서 전력망 연결을 기다리는 데이터센터는 315개에 달하며, 이들이 요구하는 전력 수요는 73GW에 이른다. 이는 영국 전체 피크 전력 수요 45GW를 거의 30GW 초과하는 규모로, 국가 전력망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다. 규제당국의 이번 조치는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수요로 인한 연결 지연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