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고스포트서 반이민 시위 격화…경찰, 시위 참가자 6명 체포

1시간 전6영국, Gosport
영국 고스포트서 반이민 시위 격화…경찰, 시위 참가자 6명 체포AI

영국 남부 고스포트에서 이민자 입국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린 가운데 일부 시위 참가자들이 경찰과 충돌해 6명이 체포됐다. 프랑스에서 출발한 이민자 51명을 태운 소형 보트는 약 36시간 동안 영국 해협을 이동한 뒤 고스포트가 아닌 도버에 도착했다. 영국 내무부는 8월 소형 보트를 통한 영국 입국 건수가 2018년 기록 집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국 남부 고스포트에서 이민자 입국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린 가운데 일부 시위 참가자들이 경찰과 충돌해 6명이 체포됐다.

영국 경찰에 따르면 이민자를 태운 소형 보트가 프랑스에서 출발해 영국 해협을 건너는 동안 고스포트에서 반이민 시위가 진행됐다. 경찰은 시위가 일부 참가자들에 의해 경찰관을 향한 적대적인 상황으로 변하면서 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약 200명의 시위 참가자가 고스포트에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참가자는 검은색 옷을 입고 얼굴을 가린 채 이민자 보트의 도착에 항의했다.

당초 해당 보트는 영국 남부 고스포트로 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민자 51명을 태운 보트는 방향을 바꿔 도버에 도착했다. 해당 보트는 영국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약 36시간 동안 영국 해협을 이동했다.

프랑스 당국은 보트에 탑승한 이민자들이 영국에 도착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겠다는 의사를 보이며 지원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최근 영국과 프랑스 당국의 단속이 강화되는 가운데 영국으로 건너가려는 이민자들이 더 큰 고무보트를 이용하거나 새로운 항로를 선택하는 등 이동 방식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영국 남부 해안 도시에서는 소형 보트를 통한 이민자 도착을 막으려는 반이민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내무부는 9월 초 발표에서 8월 영국 해협을 통한 입국 건수가 2018년 기록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이민자 도착 규모 역시 2020년 이후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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