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국제 거짓정보에 대항하기 위해 새로운 조직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앤디 번햄 총리는 유엔에서 '국가정보방위센터(National Centre for Information Defence)' 설립을 공식화하며 지난 10년간 영국의 현실과 무관한 부정적이고 부식적인 서사가 확산된 데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번햄 총리는 "지난 수십 년간 러시아를 포함한 적대적 행위자들이 영국과 우방국의 정보 환경에 대규모 체계적 공격을 감행해왔다"며 "러시아 기관들이 거짓과 허위정보를 유포하고 국민의 공포를 악용해왔다"고 지적했다.
이 조직이 국내 정치적 반대 의견을 억압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웨스 스트리팅 국방장관은 GB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국내 정치적 이의제기를 감시하는 데 관심이 없다"고 명언했다. 번햄 총리도 "영국의 위대함 중 하나는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민주주의이며, 이는 정부에 이의를 제기하고 정책을 비판할 자유를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