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가 한국의 차세대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천궁-Ⅱ' 도입을 위해 수송기를 대구에 급파했다. 이는 UAE가 한국 방위사업청과 체결한 천궁-Ⅱ 도입 계약을 실행하는 단계로 평가된다.
천궁-Ⅱ는 한국 국방부가 자체 개발한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로, 최대 40km 범위의 항공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방공 체계다. UAE는 중동 지역의 안보 위협 증가에 따라 고성능 방공 시스템 도입을 추진 중이며, 한국의 방위산업 기술력을 신뢰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수송기 파견은 UAE의 본격적인 천궁-Ⅱ 인수 절차 착수를 의미하며, 한국 방위산업의 중동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시스템 인수인계와 운영 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