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미국 육군의 자주포 수주전에 나선다. K9 자주포의 성공에 이어 미국 방위사업 시장 진출을 노리는 움직임이다.
K9 자주포는 세계 시장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로봇 팔 자동 장전 시스템으로 분당 9발 발사 능력을 갖춘 이 무기체계는 미국, 독일 등 주요국 자주포를 제치고 국제 시장에서 '세계 1위'로 평가받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수출 실적을 늘리며 한국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K9의 성공은 인도와의 국방협력 확대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성호 주인도대사는 한·인도 국방협력 확대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으며, K30 비호 등 첨단 방공체계까지 수출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NATO 시장 진출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미국 육군 수주전을 통해 한화가 NATO 진영까지 판로를 개척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