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공군이 F-16 전투기 5대와 군 장병 76명을 에스토니아에 파견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발트해 영공 방어 임무에 참여한다.
현지 매체 휘리예트 데일리 뉴스(Hurriyet Daily News)에 따르면, 이번 파견 전력은 제181전투비행대(팬서 비행대) 소속으로, 8월부터 11월까지 에스토니아 애마리 공군기지(Ämari Air Base)에서 작전을 수행할 예정이다.
튀르키예 공군은 임무 기간 동안 24시간 긴급출격대기 태세를 유지하며, 발트해 상공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영공 침범 상황에 즉각 대응하게 된다.
발트해 영공 방어 임무는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가 자체 전투기 전력을 보유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나토가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공동 방공 작전이다.
이번 파견은 튀르키예가 나토 동부 전선의 집단방위 체제에 대한 기여를 확대하는 차원으로 평가된다.
한편 최근 루마니아에서는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서 미확인 비행체가 레이더에 포착되면서 F-16 전투기가 긴급 출격했으며, 러시아의 샤헤드 드론이 루마니아 영공에서 격추되는 등 동유럽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