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초대로 베르사유 궁전에서 만찬을 갖기로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결정의 주요 요인으로 베르사유 궁전이 '금박이 아닌 진정한 황금'이라는 점을 들었다.
베르사유 궁전은 2,300개 객실을 갖춘 웅장한 건축물로, 과거 푸틴, 찰스 국왕, JFK 등 세계 정상들을 접대해온 역사적 장소다. 자신을 왕에 비유하고 백악관 집무실을 금색 페인트와 황금 장식으로 재장식한 트럼프 대통령의 화려한 취향과 베르사유 궁전의 웅장함이 완벽하게 부합하는 셈이다.
이번 만찬은 마크롱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미-프랑스 관계를 강화하는 외교적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정상들이 거쳐간 상징적 공간에서의 만남은 양국 간 우호 관계를 대외적으로 표현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