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인 선거운동에 나서기를 원하고 있지만, 일부 취약 지역 공화당 후보들은 트럼프의 방문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들 후보는 트럼프의 낮은 지지율이 자신들의 선거 가능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일부 후보들은 비공개로 트럼프 측에 지역구를 방문하지 말아 달라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다른 후보들은 트럼프와 거리를 둘 경우 MAGA 지지층을 자극해 지지를 잃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가 4억 달러가 넘는 규모의 선거자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후보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와의 관계를 지나치게 멀리할 경우 선거 지원을 받는 데 불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많은 공화당 인사들은 트럼프가 상대적으로 안전한 공화당 강세 지역에 집중하거나, 특정 지역을 겨냥한 광고와 디지털 캠페인을 통해 후보들을 지원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