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와 국무부는 21일 쿠바 정부 산하 광산·금속·건설업체 9곳에 대한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 조치를 통해 쿠바에 대한 압박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제재 대상은 쿠바 국영기업들로, 광물 채굴과 금속 가공, 건설 사업을 주로 영위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은 이들 기업이 쿠바 정부의 수익원이 되면서 정권 유지에 기여한다고 판단, 자산 동결과 거래 금지 조치를 취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시민의 쿠바 방문 제한도 함께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쿠바 관광산업에 타격을 주려는 의도로, 미국과 쿠바의 경제 관계를 더욱 제약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쿠바는 미국의 장기 경제 제재로 이미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으며, 최근 몇 달간 에너지 부족과 물가 상승으로 민생이 악화되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