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카타르발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 관련 보도를 한 뉴욕타임스 기자들뿐 아니라 일부 친인척의 통화기록까지 요구했다는 사실이 21일(현지시간) 법원에 제출된 소장을 통해 드러났다.
트럼프 행정부는 기자들의 익명 정보원 신원을 밝히라는 추가 소환장을 통해 기사 작성 '훨씬 이전부터' 정보원 파악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가 주말 제출한 서면 소장에 따르면, 이러한 노력은 종전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광범위했으며, 실제 기사 발행 시점을 초과하는 기간까지 포괄했다.
행정부의 기자 정보원 강제 공개 시도는 미 정부와 언론의 관계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뤄졌다. 이는 기자의 취재원 보호라는 언론자유의 기본 원칙을 침해하는 이례적으로 공격적인 시도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