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안먼 사태 37주년을 맞아 미국과 중국 간 외교적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1980년대 말 발생한 정치 사건에 대해 일찍이 명확한 결론을 내렸다며 입장을 고수하는 한편, 미국은 정부의 검열로 인해 역사적 진실이 지워지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길은 역사와 인민의 선택이며, 중국 인민 전체의 충신 어린 옹호와 국제 사회의 충분한 인정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과거 사건에 대한 재평가나 국제 비판을 강하게 거부하는 입장을 보여준다.
미국 측은 중국 정부의 검열 정책이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내정간섭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양국 간 기본적 가치관의 차이가 외교 분쟁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인권과 언론의 자유를 둘러싼 대립은 장기적 미·중 갈등의 주요 쟁점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