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팀이 수사 개시 101일 만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처음으로 소환했다. 특검은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과 신원식 전 국가안보실장이 윤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국가안보실과 외교부 공무원들을 동원, 미국 등 우방국에 계엄 정당화 메시지를 전파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팀은 2024년 12월 3일 계엄 선포 이후 정부 관계자들이 국내외 여론 관리를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였다고 판단했다. 이는 위헌적 계엄 조치를 사전에 준비하고 정당화하려는 의도가 있었음을 시사한다는 분석이다.
윤 전 대통령은 이번 소환에서 계엄 선포의 정당성과 관련 지시 내용에 대해 소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검의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계엄 사태의 결정 과정과 국정원, 국방부 등 관련 기관의 역할이 구체적으로 드러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