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중견국 협의체 'FIT-P(Flexible, Inclusive, Transparent Partnership)'에 가입했다. 이는 세계적 보호무역 기조 강화 속에서 개방형 통상 질서 유지를 추구하려는 움직임이다.
한국 정부는 동시에 주요 통상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발레리아 수카시 우루과이 외교부 차관과는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재개를 위해 긴밀히 협의하기로 합의했고, 간킴용 싱가포르 부총리 겸 통상산업부 장관과는 한·싱가포르 자유무역협정(FTA)과 한·아세안 FTA 개선을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FIT-P 가입이 한국이 글로벌 통상 갈등 속에서 '중견국 외교'를 통해 전략적 입지를 다지려는 신호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의 이러한 다층외교 전략이 경제 안정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