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만을 방문해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을 잇달아 만나며 글로벌 AI 반도체 공급망 재편에 나섰다.
이번 면담은 SK하이닉스, 엔비디아, TSMC 등 AI 반도체 생태계의 핵심 플레이어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전략적 외교다.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기술과 TSMC의 초미세공정 파운드리, 엔비디아의 GPU 설계 능력이 AI 반도체 수급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최 회장의 직접 방문은 이들 기업 간 협력 강화 의지를 보여준다.
미국의 중국 첨단기술 제재와 글로벌 AI 칩 수급 위기 속에서 한·대만·미국 반도체 진영의 결집이 얼마나 견고한지가 산업 판도를 결정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