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게이트 테크놀로지(STX) 주가가 2026년 11월 4일 7.75% 급락하며 559.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245만 주를 기록했으며, 주간(5거래일) 등락률은 -20.1%에 달했다. 52주 밴드(228.61~1,145달러) 내 현재가는 하단에서 36% 지점에 위치한다. 시가총액은 약 1,392억 달러, PER(TTM)은 31.7배, EPS(TTM)는 19.04달러, 배당수익률은 0.47% 수준이다.
무슨 일이 있었나
Investing.com 보도에 따르면 시게이트 주가는 메모리·스토리지 섹터 전반의 매도세 속에 장 초반 4.9% 이상 하락하며 563달러까지 저점을 찍었다. 이는 10월 27일 발표된 2027회계연도 1분기 실적(매출 42.33억 달러, 전년 대비 61% 증가) 이후 이어진 애널리스트 재평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Summit Insights는 Buy에서 Hold로 강등했고, TD Cowen·Mizuho·Morgan Stanley·Citigroup·Susquehanna·Wells Fargo 등이 목표가를 일제히 낮췄다. UBS는 10억 달러 매출 전환 목표 시점을 2028년으로 미뤘다. GuruFocus와 MarketWatch는 11월 4일 EVP John Christopher Morris의 약 174만 달러 규모 주식 매도 공시를 추가 압력 요인으로 지적했다. CEO William Mosley의 기존 매도 사례와 맞물려 내부자 신뢰 우려가 커졌다.
시장 반응과 데이터
당일 주가 하락은 섹터 동반 매도와 맞물렸다. SanDisk·Western Digital·Micron 등 경쟁사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52주 고점 1,145달러 대비 큰 폭 조정에도 불구하고 애널리스트 의견은 적극매수 7건, 매수 20건, 보유 4건, 매도 0건으로 여전히 긍정적이다. 최근 본지 보도에서도 11월 2일 5.42% 급락, 10월 30일 5.58% 급락 등 실적 상회 후 목표가 하향이 반복된 패턴이 확인된다. 거래량은 평균 수준을 상회하며 매도 압력이 집중됐음을 시사한다. PER 31.7배는 실적 성장세를 반영하나, 목표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부각됐다.
파급과 관전 포인트
스토리지 섹터 전반의 공급 확대 우려(도시바 용량 증설 보도 등)가 수요 전망을 압박하고 있다. 경쟁사 Western Digital·SanDisk 실적 반응도 유사한 패턴을 보이며 산업 공급망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향후 일정으로는 11월 중 추가 애널리스트 리포트와 12월 분기 가이던스 업데이트가 주목된다. 지정학적 요인이나 AI 데이터센터 수요 지속 여부가 다음 분기 실적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시장 데이터는 관찰 대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