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게이트 주가 5.42% 급락…실적 상회에도 애널리스트 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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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게이트(STX) 주가가 11월 2일 5.42% 하락하며 609.63달러를 기록했다. Q1 실적과 Q2 가이던스가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나 애널리스트들의 목표가 하향과 AI 지출 지속 가능성 우려가 압박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간 -8.9%, 월간 -24.1% 하락하며 52주 고점 대비 41%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게이트 테크놀로지(STX) 주가가 11월 2일(현지시간) 5.42% 급락하며 609.63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236만 주를 기록했으며, 주가는 52주 밴드(228.61~1,145달러) 내 41% 지점에 위치한다. 시가총액은 약 1,466억 달러, TTM PER은 33.3배, EPS는 19.04달러, 배당수익률은 0.44% 수준이다.

무슨 일이 있었나

시게이트는 10월 27일 회계 1분기(2027회계연도)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42.3억 달러(전년 대비 +61%), non-GAAP EPS 7.68달러(전년 2.61달러)를 기록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34.5억 달러(+63%)로 전체의 81%를 차지했다. 그러나 실적 발표 직후 주가는 7% 이상 하락한 데 이어 11월 2일에도 추가 낙폭을 보였다. Zacks는 “지난 한 달간 24.1% 하락했으나 실적은 강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Investing.com은 UBS가 목표가를 낮추고 HAMR 전환 목표 시점을 2028년으로 미뤘다고 전했다. Morgan Stanley, TD Cowen, Mizuho, Susquehanna, Citi 등 다수 증권사가 목표가를 하향하거나 섹터 전망을 보수적으로 조정한 점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시장 반응과 데이터

주간(5거래일) 등락률은 -8.9%로, 52주 고점 대비 큰 폭의 조정을 보이고 있다. 당일 거래량 236만 주는 최근 평균을 상회하며 매도 압력이 집중됐음을 시사한다. PER 33.3배는 성장 기대를 반영하지만, 최근 애널리스트들의 목표가 하향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부각됐다. EPS(TTM) 19.04달러와 시총 1,466억 달러는 견고한 수익성을 보여주나, 월간 -24.1% 하락은 AI 스토리지 모멘텀에 대한 리스크 우려를 반영한다. 애널리스트 의견은 적극매수 7, 매수 20, 보유 4로 여전히 긍정적이나, 최근 PT 조정이 단기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파급과 관전 포인트

HAMR(Mozaic 4) 램프업이 가속화되며 Q2 가이던스(매출 48억 달러 ±1억, EPS 9.20달러 ±0.20)가 제시됐으나, 엑사바이트 출하 성장 둔화 우려와 경쟁사 Toshiba의 생산 확대 계획이 섹터 전반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Western Digital, Micron 등 메모리주 동반 하락도 영향을 미쳤다. SK하이닉스의 공급 부족 전망과 달리 시게이트는 실적 호조에도 주가가 하락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다음 분기 실적 발표와 HAMR 추가 고객 자격 심사 일정이 관전 포인트다. 산업 공급망에서는 클라우드 CSP들의 장기 공급 계약(2030년까지)이 유지되고 있으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축소와 실행 리스크가 단기 변동성을 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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