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 후티 반군과의 충돌이 중동 전역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외교적 대응에 나섰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는 최근 후티 반군의 상선 공격 중단과 추가적인 긴장 고조 방지를 위해 오만 등 주변국에 중재 역할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디는 후티 반군과의 직접적인 군사 충돌이 확대될 경우 홍해와 아라비아해를 연결하는 주요 해상 운송로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 정부는 사우디 측에 대규모 군사 보복 작전을 자제할 것을 비공개로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은 사우디와 후티 간 전면 충돌이 발생할 경우 글로벌 해운망과 에너지 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국제사회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이 실제로 봉쇄될 경우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원유 및 물류 운송에 큰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사우디의 외교 움직임과 후티 측의 대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