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6일째 자사주 매입을 지속하며 총 8조5000억 원대 규모의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두 반도체 업체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이 코스피 지수 하단을 견고하게 지지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주가 하락 압력을 완화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국내 증시 대표 주들의 적극적인 자사주 매수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기타법인으로 분류되는 자사주 매입이 수급의 중심축이 되면서 외국인과 개인, 연기금 등 다른 주체들의 매도 압력을 상쇄하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사주 매입은 기업이 저평가된 자신의 주식을 매입해 주가를 방어하고, 궁극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려는 경영 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