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특허청이 삼성전자의 'IPS' 상표 등록을 거부했다. 거부 사유는 LG의 기존 등록 상표와 유사하다는 이유다. 이 결정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철수했던 한국 기업들이 시장 재진입을 노려하는 가운데 나왔다.
삼성전자는 IPS(In-Plane Switching) 액정 기술로 널리 알려진 기업으로, 해당 상표권 확보를 위해 러시아 특허청에 출원했으나 거절 결정을 받았다. LG 또한 러시아 시장에서 IPS 관련 상표를 선출원한 것으로 보인다.
2008년부터 모스크바 인근 칼루가에서 생산거점을 운영해온 한국 기업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생에 따른 경제 제재로 현지 사업을 중단했다. 최근 종전 가능성과 시장 정상화 기대감 속에 현지 복귀를 준비 중이며, 상표권 분쟁은 이러한 시장 진입 과정의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