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군사

러시아 주유소 휘발유 공급 급감…판매 가능 주유소 28.1%로 떨어져

2시간 전0러시아, 모스크바
러시아 주유소 휘발유 공급 급감…판매 가능 주유소 28.1%로 떨어져
AI로 생성된 이미지입니다. 무단 복제 및 허락 없는 재사용을 금지합니다.

러시아 전국 주유소 가운데 휘발유를 공급받을 수 있는 곳의 비율이 28.1%까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일주일 전 41%였던 공급 가능 주유소 비율이 크게 하락하면서 휘발유와 경유 부족 현상이 여러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러시아 연방반독점청은 올해 들어 석유회사와 독립 연료사업자를 대상으로 41건의 사건을 개시하고 68건의 경고를 발령했다.

러시아의 주유소 연료 공급 상황이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매체 이즈베스티아는 8월 16일 기준 연료 추적 애플리케이션 자료를 인용해 전국 주유소 가운데 휘발유를 공급받을 수 있는 곳이 28.1%에 불과했다고 18일 보도했다.

이는 불과 일주일 전의 41%에서 크게 감소한 수치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에서는 휘발유와 경유 공급 감소가 러시아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연료 부족 현상이 보고된 지역에는 볼고그라드, 첼랴빈스크, 오렌부르크, 보로네시, 사마라, 펜자, 사라토프, 리페츠크, 로스토프 지역과 타타르스탄 등이 포함됐다.

연료 공급 문제가 나타나는 가운데 러시아 연방반독점청의 국내 연료시장에 대한 조사도 강화되고 있다. 이즈베스티아는 연방반독점청 자료를 인용해 2026년 초부터 8월 17일까지 지역 사무소가 석유회사와 석유제품 시장의 독립 사업자를 상대로 41건의 사건을 개시했다고 전했다.

연방반독점청은 이와 함께 반독점법 위반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68건의 경고도 발령했다. 사할린 지역의 알투스, 튜멘 지역의 가즈프롬네프트-리저널 세일즈, 트베리 지역의 에기다, 하카시아의 KhTK 주유소 네트워크 등이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한편 러시아 당국은 휘발유 부족 문제를 공개적으로 제기한 주민들에게 벌금을 부과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볼고그라드와 페름의 법원에서는 연료 공급 문제에 관심을 환기하려 한 주민들에게 처벌이 내려진 사례가 보고됐다.

이 기사에 반응 남기기

#러시아#러시아경제#러시아연료#휘발유#주유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