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유인하기 위해 가짜 방공체계를 미끼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군사전문매체 디펜스블로그는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공개한 러시아군 토르 방공체계 격파 영상을 분석한 결과, 해당 표적이 실제 토르가 아닌 모조품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러시아군의 정교한 미끼 전술을 시사한다.
토르는 러시아의 주요 중단거리 방공체계로, 드론과 저고도 항공기를 요격하는 데 효과적이다. 만약 러시아가 가짜 토르를 배치해 우크라이나 드론을 유인한 뒤 실제 방공망으로 격추하는 전술을 사용했다면, 이는 전쟁 양측의 군사 심리전이 한 단계 상향했음을 의미한다.
우크라이나군은 드론을 활용해 러시아의 방공체계와 고가 군사장비 파괴에 집중하고 있다. 반면 러시아군은 실제 자산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상대방의 드론 소모를 유도하는 전술로 대응 중인 것으로 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