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 위협으로 러시아가 수도 방어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7일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는 모스크바 소콜니키 지역의 고층 건물 옥상에 신형 판치르 방공시스템이 설치되는 장면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드론의 모스크바 침투 시도가 계속되면서 러시아가 수도 방어에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판치르는 러시아의 중거리 방공미사일 시스템으로, 항공기와 드론 격추에 효과적인 무기다. 모스크바 시내 주요 건물들에 설치함으로써 우크라이나 드론의 침투 경로를 차단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전에도 러시아는 도시 곳곳의 건물과 교량에 방공시스템을 배치해왔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장거리 드론을 개발해 모스크바 등 러시아 깊숙한 지역을 타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푸틴 정부는 수도 방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방공 인프라 강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