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수사당국이 러시아에 포섭돼 군인을 독살한 혐의로 17세 여성을 체포해 수사 중이다. 우크라이나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3일 지토미르주에서 독극물을 함유한 음식을 우크라 군인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은 현지매체 리가넷 등이 5일 보도함으로써 드러났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이 여성이 러시아 정보기관과 접촉해 지시를 받았다고 파악했다. 미성년자를 모집해 군사작전에 이용하려는 러시아의 작전 수법이 확인된 것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속에서 양측의 비정규 전술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여준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 사건을 테러 시도로 분류하고 관련 정보기관 네트워크 해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