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폐위된 샤의 아들 레자 팔레비가 자신의 극우 지지자들이 사바크(Savak·이란 비밀경찰)를 찬양하면서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 수십 년 동안 사바크는 이란 마지막 샤 무함마드 레자 팔레비의 통치를 유지한 억압의 상징이자, 1979년 혁명으로 그를 퇴위시킨 주요 원동력으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최근 팔레비의 일부 열렬한 지지자들이 왕정 복구를 통해 그를 다시 왕좌에 올리려는 운동에서 사바크를 핵심 상징으로 미화하기 시작했다. 이는 극우 성향의 지지층이 역사적 억압 기구를 정치적 자산으로 재평가하려는 시도로 해석되고 있다. 팔레비는 이러한 지지자들과의 거리를 명확히 하면서도 복구 운동의 동력을 잃지 않으려는 미묘한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