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퇴직연금 적립금이 500조 원을 돌파했으나, 원리금 보장 상품 중심의 운용으로 인해 수익률이 2%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현행 제도는 가입자가 직접 운용 방식을 선택하는 옵트인 방식을 따르고 있어, 투자에 관심이 없거나 지식이 부족한 가입자들이 원리금 보장 상품에 자동으로 편입되는 구조입니다. 이로 인해 보수적인 수익률에 머물면서 장기적인 자산 증식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전문가들은 자동 운용되는 옵트아웃 방식으로의 개편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는 가입자가 특별히 거부하지 않는 한 적정 수익성을 갖춘 포트폴리오로 자동 편성하는 방식으로, 개인의 선택 부담을 줄이면서도 더 나은 수익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연령대별 맞춤형 자산배분을 통해 젊은 가입자는 보다 공격적인 투자를 유도하고, 은퇴 임박층은 안정성을 강화하는 방식도 함께 검토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