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러시아 특권층을 대상으로 강화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푸틴 대통령의 측근들이 여전히 서방 제작 호화 제트기를 운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외신이 항공기 수입 데이터와 비행 추적 기록을 종합 분석한 결과, 푸틴 측근들이 소유·임차한 제트기들이 적극적으로 운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국제 제재 대상에 포함되면서도 우회 경로와 중간 거래처를 활용해 서방 항공기에 대한 접근을 유지해온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서방의 대러 제재 체계에 구멍이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개인 자산에 대한 추적 감시 강화와 함께 항공기·요트 등 럭셔리 자산 거래에 대한 국제 공조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