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생산자물가가 11개월 만에 하락으로 전환했다. 유가 하락이 주된 배경이다.
7월 말 미국과 이란 간 외교 접촉 재개 기대가 커지면서 유가에 붙어 있던 위험 프리미엄이 빠르게 제거됐다. 지정학적 불안을 반영해 가격에 더해지던 웃돈이 사라진 것이다. 브렌트유는 하루 만에 5% 이상 하락하며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유가 안정화는 국내 생산자물가 완화로 이어져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신호로 평가된다. 다만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제 특성상 국제유가 변동성에 따른 생산자물가의 변동성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