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법원이 폴린 핸슨 원네이션 당수의 항소를 기각하고, 메흐린 파루키 그린즈 상원의원을 상대로 한 인종차별 행위가 성립한다는 판결을 유지했다.
핸슨은 2022년 9월 트위터에 "짐을 싸서 파키스탄으로 꺼져라"라고 파루키를 향해 게시한 글로 인해 인종차별금지법(Racial Discrimination Act)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앙거스 스튜어트 판사는 이 게시물이 "심각하게 모욕적"이고 위협적이라고 판정했으며, 핸슨은 지난 11월 항소를 제기했다.
법원은 핸슨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이번 판결은 호주의 온라인 혐오 표현과 인종차별에 대한 사법부의 강경한 입장을 보여주는 사례로, 정치인의 표현의 자유와 소수 인종에 대한 보호 사이의 균형 문제를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