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익길 지사 등이 6월 6일 현충일을 맞아 국립현충원에서 독립운동을 추모하며 1919년 파리장서(巴里長書) 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했다.
파리장서는 일제강점기 한국 유림이 국제사회에 독립을 청원하기 위해 전개한 외교적 독립운동이다. 1905년 을사조약으로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빼앗기고 통감부 설치로 내정 간섭을 받던 상황에서, 1919년 3월 유학자들이 중심이 되어 파리장서 운동을 펼쳤다. 이는 제1차 세계대전 후 파리에서 개최된 베르사유 회담에 한반도 독립을 국제사회에 알리려는 시도였다.
현충일 추모식을 통해 독립 운동사를 기억하려는 움직임은 역사 인식 강화의 의미를 갖는다. 일제 침략으로부터의 해방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 현대 사회의 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