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부과 계획이 없다고 명확히 했다. 이란과 오만은 지난 23일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에서 양국 고위급 외교 관리들의 회담을 개최한 후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서 두 나라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서비스 요금 부과를 공동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의 유일한 출입구로 전 세계 석유 교역량의 약 20~30%가 통과하는 국제 해상 무역의 핵심 통로다. 이 지역의 통행료 부과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과 국제 해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아왔다.
오만의 이같은 입장 표명은 호르무즈 해협 주변국들 간의 긴장 완화와 해상 통행의 안정성을 보장하려는 노력으로 해석된다. 향후 이란-오만 간 협의 진전이 역내 해운 질서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