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반도체 수출 호조 등으로 한국의 GDP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으나, 장기적 잠재성장률 악화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OECD는 최신 경제 전망에서 한국의 내년 4분기 잠재성장률이 처음으로 1.5%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반도체 산업의 호황이 전체 경제 성장률을 견인하면서 1분기 기준 OECD 회원국 중 2위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구조적 성장 동력의 약화 신호로 해석된다.
현대경제연구원 등 국내 경제 연구기관들은 '고용 없는 회복' 현상을 경고하고 있다. 반도체 같은 특정 산업의 호황이 전체 고용 확대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경제 성장이 양극화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총량지표의 호조가 실제 국민 체감 경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정부의 균형잡힌 경제정책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