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이 주도하는 가자지구 휴전 협상에 반발하며, 하마스가 완전히 무장해제될 때까지 가자지구에서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5일 밝혔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중동 평화를 위해 추진 중인 휴전안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강경한 입장이 드러난 것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지구 내 하마스의 군사 역량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으면 이스라엘군의 철수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 10월 기습 공격 이후 계속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종료를 둘러싼 양측의 입장 차이가 여전히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은 양측 간 휴전과 인질 석방을 포함한 외교적 합의를 추진해왔으나, 이스라엘 내 우파 진영의 강한 반발과 네타냐후 총리의 정치적 입지 약화 속에서 협상 진전이 지연되고 있다. 향후 협상 재개 여부와 가자지구 인도적 위기 해결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