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가 새로운 방산 전략을 추진하면서 국제 방산 시장의 판도가 재편되고 있다. 나토는 유럽연합(EU) 등 다른 국제기구와의 정책 중복을 피하며 방산 협력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전통적인 단순 무기 납품 방식은 퇴조하고 있다. 현대의 방산 수출은 군사·안보 네트워크와 정치적 이해관계가 결합된 전략 사업으로 진화했다. 캐나다 등 주요 국가들의 사례에서 보듯이 선진국들은 공급망 구축과 장기 동반자 관계를 중시한다.
한국 방산업계는 이러한 나토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해야 한다. 단순 가격 경쟁력에 의존하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기술 우위와 신뢰성을 바탕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수출 전략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