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미끼 드론이 불가리아 루마니아 국경 인근에서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불가리아의 방공 방위 체계의 심각한 허점을 노출시키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불가리아의 정책 방향을 둘러싼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드론 충돌 사건은 불가리아가 나토(NATO) 회원국임에도 불구하고 영공 방어 능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명확히 드러냈다. 동유럽 국가들 중 나토의 동쪽 경계에 위치한 불가리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권 내에 있으면서도 방어 인프라 현대화가 지연되어 왔다. 국방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불가리아가 국방력 강화에 즉각 나서야 한다는 경고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나토 회원국으로서 집단 안보에 대한 책임과 우크라이나 지원 정책 사이에서 불가리아의 입장도 재검토되고 있다. 이 사건은 나토 동부 회원국들의 국방 취약성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기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