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루마니아를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제공 혐의로 비난했다. 모스크바는 루마니아 남부 도나우 강 하류의 기우르기울레슈티 항구를 통한 무기 운송을 지적하며 나토가 러시아와의 직접 대결로 나아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러시아 외교부는 루마니아가 우크라이나 무장세력에 군사물자 수송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러시아에 대한 우회적 참전이라고 주장했다. 기우르기울레슈티 항구는 흑해 해운로를 피해 우크라이나로 물자를 운송하는 주요 거점으로, 루마니아는 나토 회원국으로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해 왔다.
러시아의 비난은 동유럽의 나토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 지원 강화로 모스크바의 군사행동에 직접 개입하고 있다는 주장을 반복하는 것이다. 이는 러시아가 나토의 동진을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 확대의 직접적 원인으로 보는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향후 러시아의 보복 가능성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