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가 경영하는 메타가 미성년자를 중독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중독성 기능을 설계했다는 혐의로 1조4000억달러(약 1800조원대) 규모의 소송에 직면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어린이와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놓고 학부모들의 우려가 지속되던 가운데, 배심원 선발이 수요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소송은 메타의 플랫폼 설계가 아동 사용자의 심리적 취약성을 악용하도록 구성되었다는 핵심 주장을 담고 있다. 소셜미디어의 알고리즘, 알림 기능, '좋아요' 시스템 등이 의도적으로 사용자의 참여도를 극대화하도록 만들어졌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메타는 과거 수년간 청소년 사용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해왔다고 주장해왔으나, 이번 대규모 소송은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 자체의 윤리성을 근본적으로 문제 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