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대통령, 대선 앞두고 복지수당 15% 인상…브라질 선거법 위반 논란

53분 전82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룰라 대통령, 대선 앞두고 복지수당 15% 인상…브라질 선거법 위반 논란AI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대표적인 복지 프로그램인 ‘볼사 파밀리아’의 지원금을 15% 인상하는 법령에 서명했다. 가구당 월 최소 지원금은 기존 600헤알에서 다음 달부터 691헤알로 오르며, 평균 지원금은 675헤알에서 777헤알로 인상된다. 야권 인사 마르코스 안토니우 페레이라 고메스는 해당 조치가 선거법을 위반하는 선거 관련 조치라며 선거법원에 중단을 요청했으나 기각됐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표적인 복지 프로그램인 ‘볼사 파밀리아’의 지원금을 15% 인상하는 법령에 서명했다.

브라질 정부에 따르면 볼사 파밀리아의 가구당 월 최소 지원금은 기존 600헤알에서 다음 달 691헤알로 인상된다. 법령은 2023년 3월 이후 누적된 물가 상승을 반영해 지급액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평균 지원금 역시 기존 675헤알에서 777헤알로 오르게 된다. 수백만 가구가 오는 10월 19일부터 인상된 금액을 받게 된다.

브라질 정부는 이번 조치에 올해 58억 헤알, 내년에는 약 220억 헤알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재무장관 다리오 두리간은 추가 지출이 기존 예산 범위 안에서 충당되며 새로운 지출은 아니라고 밝혔다.

볼사 파밀리아는 저소득층 가구에 재정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로, 자녀의 학교 출석과 예방접종 등 건강 관련 요건이 적용된다.

이번 지원금 인상은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논란으로 이어졌다. 상원의원이자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측 인사인 마르코스 안토니우 페레이라 고메스는 해당 법령이 브라질 법을 위반하는 선거 관련 조치라고 주장하며 선거법원에 법령 중단을 요청했다.

브라질 언론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대법관이자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임명한 앙드레 멘돈사가 해당 사건을 담당했다. 그러나 멘돈사 대법관은 목요일 밤 고메스에게 소송을 제기할 자격이 없다며 본안 판단 없이 사건을 기각했다.

브라질 대선은 10월에 치러질 예정이며, 결선투표 가능성이 있는 경우 10월 25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기사에서는 룰라 대통령과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아들인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이 유력한 결선투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룰라 대통령은 지난주에도 연료 가격을 낮추기 위한 법령과 잠정 조치에 서명했다. 연료 가격은 브라질 유권자들에게 민감한 문제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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