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8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연방준비제도(Fed) 연례 경제심포지엄에서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로 원화의 대외 취약성이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신 총재는 "환율도 어느 정도 잡고, 어떤 종류의 쇼크가 와도 상당히 잘 준비된 상황"이라며 "대미 투자 시 환율에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한은이 '선제적'으로 진행한 기준금리 인상이 원화 약세를 견제하고 경제의 충격 흡수 능력을 높였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는 신 총재가 한은 총재 자격으로 잭슨홀 회의에 참석한 첫 번째 기회였다. 한은은 지난해와 올해 연이은 금리 인상 사이클을 통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까지 올려왔으며, 이러한 통화정책이 원화 가치 안정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