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7일 발표한 '2025 한류 생태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류 수출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그러나 주요 시장별 성과는 명암이 뚜렷하다.
일본 시장에서는 K-콘텐츠에 대한 호감이 약화되고 있다. 한국에 대한 정치적 이미지가 부정적임에도 불구하고 문화 소비는 분리되는 양상을 보이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정치적 인식이 문화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추세로 변화했다. 일본 소비자들이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줄이고 있다는 신호다.
동남아시아 지역은 더욱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보고서는 동남아 시장에서 경고등이 켜졌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지역 경제 둔화와 현지 콘텐츠 성장으로 인한 경쟁 심화를 배경으로 분석하고 있다. 향후 한류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시장별 맞춤형 전략이 필수적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