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박이 제2차 해협 통항에 성공했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통항은 타 국적의 용선사가 주도했으며, 선박의 최종 목적지가 한국이 아닌 제3국"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선박에 적재된 LNG의 최종 목적지가 파키스탄인 점을 활용해 통항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국이 국제 해운 규범과 제3국 경유를 통해 해협 통항 문제를 우회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용선사의 주도적 역할과 파키스탄이라는 제3국 목적지 명시가 통항 승인의 핵심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이 해상 수송로 확보에 차질을 겪으면서 외교적 우회 방안을 모색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