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인투자자들이 지난 두 달간 미국 주식에 약 10조 원대의 자금을 순매수했으며, 이는 코스피(KOSPI) 투자액을 상회하는 규모로 나타났다. 흔들리는 국내 증시 상황 속에서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미국 증시로 자금을 옮기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불안정한 코스피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미국 주식과 미국 상장지수펀드(ETF)를 선호하고 있으며, 일본 주식 시장으로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반면 국내 로보어드바이저(RIA)와 같은 자동화 투자 서비스의 인기는 둔화되는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의 구조적 약세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의 해외 자산 선호도는 향후에도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