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수달이 한강 본류와 지류에서 27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022년 대비 개체 수가 약 80% 증가한 것으로, 한강 생태계의 회복을 시사하는 긍정적 신호다.
수달은 과거 한반도 전역에 광범위하게 분포했으나, 1970년대 이후 서식지 파괴와 수질 오염, 밀렵 등으로 급격히 감소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었다. 최근 수십 년간 한강 수질 개선사업과 생태계 복원 노력이 진행되면서 수달 개체 수가 점진적으로 회복되어 왔다.
수달은 상위 포식자로서 생태계 건강도를 나타내는 지표종이다. 개체 수 증가는 먹이가 되는 어류의 풍부함과 안정적인 서식 환경을 의미하며, 한강의 수질 개선과 생태 복원 사업이 실제 효과를 내고 있음을 입증한다.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보호 관리가 멸종위기 종 복원의 성공 사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